예고(禮考) 관례(冠禮) 혼례(婚禮) 상례(喪禮) 장례(葬禮) 제례(祭禮)

葬  禮  ( 장 례 )

◎ 擇 地 (택지)
  지사(地師:속칭 풍수라고도 함)로 하여금 장지(葬地)를 정하게 한다. 부모가 노령이 되면 미리 정해 두기도 하나 사전에 준비되지 않았으면 운명 후 서둘러 안장할 곳을 정해야 한다.

◎ 擇 日 (택일)
  일관(日官:오행설(五行說)에 의하여 길일(吉日)을 선택하는 복술가(卜術家)로 하여금 장일(葬日)을 정한다.

◎ 發 靷 (발인)
  상여(喪輿)가 장지로 떠나는 것을 발인(發靷)이라 한다.
  관을 마당에 놓고 발인제(發靷祭)를 지낸다. 관 앞에 병풍을 치고 제상에 제수(祭需:제사음식)를 차리고 축문(祝文)을 읽는다. 상주는 곡(哭)을 그쳐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축문 읽을 때 만은 곡을 그친다. 이 축문을 발인축(發靷祝), 혹은 견전축(遣奠祝)이라 한다.

◎ 出 喪 (출상)
  발인 절차가 끝나면 상여 또는 영구차가 장지로 떠난다. 도보로 상여를 모실 때는 다음 차례로 행렬을 짓는다.
  조기(弔旗), 운아(雲亞), 공포(功布), 명정(銘旌), 영위(靈位), 행상인도자(行喪引導者), 상여(喪輿), 상주(喪主), 백관(白官:고인의 친척 중 服人), 조객(弔客).

◎ 道中停喪(도중정상)
  운상(運喪)도중 정상(停喪)하여 노제(路祭)를 지낼 경우 적당한 곳에 정상(停喪)하고 제수를 마련하여 제사를 지내는데, 이것은 고인의 제자나 벗 또는 계원(契員) 등이 고인을 보내는 고별인사로 제문(祭文)을 읽어 고인의 유덕(遺德)을 추모하고 업적을 찬양하는 등이 내용이 된다.

◎ 靈 幄 (영악)
  상여가 묘소에 이르기 전에 혼백을 모실 영악(靈幄:천막을 치고 조문을 받는 곳)을 치고 기다린다. 묘소 부근에 차일(遮日:천막)을 치고 그 아래에 병풍을 치고 제상(祭床)을 놓고 교의(交椅:혼백틀)를 제상 머리에 놓아 자리를 마련하여 둔다.

◎ 設 奠 (설전)
  혼백을 교의에 모시고 제수를 차리고 상주는 곡을 한다.

◎ 弔 問 (조문)
  묘지에 온 조객은 설전(設奠)한 곳에 나아가 혼백에 재배하고 상주에게 조위(弔慰)하고 백관(白官)들과 인사를 한다. 이때 상주(喪主)는 우편에 백관(白官)은 좌편에 정렬하고, 조문객이 조위(弔慰)한 후 조사(弔辭)를 끝내고 일어설 때까지 상주는 두 손으로 땅을 짚고 꿇어 앉아서 머리를 숙이고 있다가 조객이 일어선 뒤에 일어서야 한다.

◎ 山神祭 (산신제)
  상주의 친지 중에서 상주를 대신하여 산신제를 지낸다.
  제주를 마련하여 축문을 읽고, 묘소의 보호를 의뢰하는 제사를 올리는 것이다.
    [산신제,동강선조고축문]   [합폄축문]   [합장축문]   [쌍분축문]

◎ 下 棺 (하관)
  상주는 지곡(止哭)하고 하관(下棺)에 참여하되 직접 하관작업에 손대는 것은 아니다. 하관은 관을 묘혈중(墓穴中)에 넣는 일로 광목이나 새끼를 관 밑에 넣어 조심히 들어서 수평으로 되도록 묘혈에 넣고 광묵이나 새끼를 빼어낸다. 관의 좌상측(左上側)에 운(雲), 우상측(右上側)에 아(亞)를 넣고, 관 위에 명정을 덮고 횡대로 그 위를 덮은 다음 흙을 채우고 봉분(封墳)을 만든다. 상주는 영악(靈幄)으로 돌아가서 조문을 받는다.

◎ 成 墳 (성분)
  분묘의 높이는 약 四尺(1m20cm)정도로 길이가 약간 길고 가로가 짧게하고 외부를 잔디(莎=수)로 덮는다.
  분묘 앞에 묘비(墓碑)를 세우되 묘비 앞면에는 고인의 "관직성명○○의묘"라고 쓰고, 뒷면에는 세계(世系)와 행적 등을 기록한다. 묘 앞에 상석(床石)을 놓고 상석 앞에 향로석(香爐石)을 놓는다. 이와같은 작업을 석물을 갖춘다고 하는데 장례 당일에 꼭 하는 것이 아니고 사후 형편에 따라 하면 된다. 후에 석물을 갖출 때에는 축(祝)을 읽고 고유(告由)를 해야한다.[성분축文]

◎ 返 魂 (반혼)
  성분역사(成憤役事)가 완전히 끝나지 않더라도 백관(白官)에 뒷 일을 맡기고 평토제(平土祭)를 마치면 상주는 혼백을 모시고 귀가한다. 집에 도착하면 안상주들은 대문 밖으로 나와서 혼백을 맞이하여 안밖 상주가 마주 읍곡(揖哭)하고 혼백을 빈소에 모신다.

◎ 初 虞 (초우)
  반혼(返魂)하여 돌아오면 곧 제사를 지내는데 장례 당일에 반혼하여 지내는 제사가 바로 초우제(初虞祭)이다.
    [초우제축文]

◎ 再 虞 (재우)
  장례 다음 첫 유일(柔日:乙, 丁, 己, 辛, 癸日)에 재우제(再虞祭)를 재낸다. 재(再), 삼우(三虞), 졸곡(卒哭), 소상(小祥)은 질명(質明:이른 아침), 대상(大祥)은 궐명(厥明:첫 새벽)에 지낸다.[再虞祭祝文]

◎ 三 虞 (삼우)
  장례 후 첫 강일(剛日)에는 삼우제(三虞祭)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 강일(剛日:甲,丙,戊,庚,壬일)은 대개 장례 후 3일 내지 4일만이 된다.[三虞祭祝文]

◎ 卒 哭 (졸곡)
  삼우(三虞) 후 3개월 이내의 강일(剛日)에 졸곡제(卒哭祭)를 지낸다.[卒哭祭祝文]

◎ 執 喪 (집상)
  부모상(父母喪)은 3년상이라 하여 만 2년간 상주노릇을 하는 것이 원칙이고 부재모상(父在母喪)에는 만 1년을 집상(執喪)하여 왔다. 이 기간 중 상주는 퇴인으로 자처하여 매사에 근신하고 상복 또는 흰 옷을 입었으며 다음과 같은 행사를 갖는다.
    上食(상식) : 매일 조석에 식상(上食)을 마련하여 궤연(几筵)에 올려놓고 분향하고 곡을 한다.
    朔望(삭망) : 매월 초1일과 15일에는 주과(酒果), 포해(脯醢) 및 기타 음식을 특별히 마련하여 궤연에 차려 분향
        하고 곡을 한다.
    小祥(소상) : 운명 후 만 1년이 되는 날 제사가 소상(小祥)이다.[소상축문]
    大祥(대상) : 운명 후 만 2년이 되는 날 제사가 대상(大祥)이다.[대상축문]
    埋帛(매백) : 대상(大祥) 제사를 지낸 후 궤연에 모셨던 혼백을 묘소 앞에 묻는다.
    禫祭(담제) : 대상 후 3개월 만에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낸다.[담제축문]
    吉祭(길제) : 담제(禫祭) 후 1개월 만에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에 지낸다.
            길제는 선대 조상께 고사(告祀)를 하고 혼령께 비로소 제사에 참례하는 제사이다. 길제는 부친이 별세해서
            해상(解喪)되면 5대조 고비(考妣)는 제사를 마치고 묘사(墓祀)에 옮겨지는 절차의 제사이다.[吉祭축문]

: 근래에는 간소화에 따라 소상(小祥) 대상(大祥) 담제(禫祭)를 생략하고 1년만에 탈상(脫喪:吉祭)하는 예가 많다.
        [1년 탈상축문]

: 또 우제(虞祭)를 약하기도 하고 소상(小祥) 대상(大祥) 그리고 담제(禫祭)를 일시에 병행하여 100일 만에 탈상을
      하는 경우가 있는 바 100일 탈상 때의 축문은 다음과 같이 축문을 교체한다. [100일탈상축문]

◎ 弔 問 (조문)
  옛부터 경사(慶事)에는 친, 불친간(親,不親間)에 초청이 없으면 참석하지 않으나, 초상(初喪)이 나면 망인아나 상주와 지면(知面)이 있으면 부고(訃告)가 없더라도 조문(弔問)하는 것이 예의이다. 곳에 따라 성복(成服) 전후나 내외간상(內外艱喪)에 분별없이 곡배조문(哭拜弔問)하는 예가 많다. 물론 그 지방 관습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으나 성복(成服) 전후를 구별하여서 조문을 하면 큰 실수는 없을 것이다.
  일가나 가까운 친척 가운데 초상을 당하면 상주의 활동이 극히 제약을 받으므로 상가에 가서 상례 접빈객 장례준비 등 필요한 일을 도와 주어야 한다. 가까운 일가친척이 없으면 친구들이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Θ 성복전 조문(成服前 弔問) : 성복 전이라 함은 대렴(大殮)이 끝나기 전을 말하며, 성복 전에는 망인에게 배례도 안하고 상주에게 호곡조문(呼哭弔問)을 않는 것이다. 상주에게만 인사를 하고 위로하는 것이 예(禮)이다. 그래서 성복전조문(成服前弔問)은 회춘인사(回春人事)라고도 한다.
    Θ 성복후 조문(成服後 弔問) : 성복례(成服禮)는 대렴을 끝내고 빈청(殯廳)을 차리고 혼백을 모시어 놓고 상복을 갖추어 입고서 제사를 지내는 제례(祭禮)이다.
  성복례(成服禮)가 끝나면 비로소 조객들은 망인궤연(亡人几筵=魂帛)에 호곡(呼哭)재배를 하고 상주에게 상향호곡(相向呼哭) 후 서로 절하고 위사(慰辭)를 한다.
  대개 보면 조객이 상주에게 먼저 절을 하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조문을 와주어서 고맙다는 뜻으로 상주가 절하는 것에 조객이 답례하는 것이니 수동적이어야 옳다. 예문(禮文)에도 명시되어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또 내간상 조문에는 망인과 지면이 없으면 궤연에 호곡재배를 않고 상주에게만 조문하는 법이다.
    Θ 성복간 조문(成服間 弔問) : 일가간에는 내외간상 구별없이 궤연에 항렬따라 호곡재배하고 상주와 인사한다. 다만 친척간 수하인의 궤연에는 좌곡(坐哭) 무배(無拜)하며, 부전(賻奠)이 있으면 타인으로 하여금 술 한잔을 붓게하여 읍(揖)하고 물러난다. 수하라도 나이가 비슷한 질항(姪行)의 궤연이면 재배한다.
  타인의 조문은 원래는 성복(成服) 후에 해야 옳다. 상무이주(喪無二主)라는 말이 있지만 맏 상주와 조객이 서로 대곡(對哭) 인사하고 그 지차들은 계상(稽顙=절)하는 것이 옳다고 하나 맏 상주에게만 문상하는 것이 아니므로 지차 상주들도 조객에게 인사를 해야 옳다.
    Θ 상주(喪主)로서 타인(他人)과 인사할 때 : 초상 때가 아닌 평소에도 삼년상 안에는 조객이 있으므로 집안에서는 상복을 입고 손님을 맞아 대곡인사(對哭人事)한다. 출입할 때 옛날에는 상복에 평소의 갓(冠) 대신 방립(方笠)을 쓰고 다녔으나 지금은 출입할 때의 복식에 괘념할 필요가 없다.
    Θ 기타
      상주와 친하고 망인과도 지면이 있을 때 : 궤연에 들어가서 호곡(呼哭)재배하고 상주와 상향(相向) 대곡한 후 인사한다. 상주와는 친하나 망인과는 지면이 없어도 내간상(內艱喪) 외에는 궤연에 호곡 재배하고 상주와 상향대곡(相向對哭)후 인사한다.
      타인의 내간상에 조문할 때(친구도 동일) : 생존시 상면인사가 있으면 궤연에 호곡재배하고 상주와 상향대곡 인사하며, 그렇지 않으면 상주와만 상향대곡 인사한다. 사후상면례(死後相面禮)가 없기 때문이다.
      망인과는 친하나 상주와는 지면이 없을 때 : 궤연에 들어가 호곡재배하고 상주와도 인사한다. 원은 궤연(几筵)에 곡배하고 바로 외당으로 나와 있으면 상주(喪主)가 찾아가서 인사하는 것이 원칙이나 상주와 인사하고 망인과의 관계를 설명하여 주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사부인(査夫人) 궤연(几筵)에 조문할 때 : 평소 상면 유뮤를 가릴 것 없이 궤연 밖에서 상주와만 상향대곡 인사한다.
      친구처상(親舊妻喪) 조문할 때: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고 점석(苫席=거적자리)에 들어가 상주와 상향곡배하고 인사한다(궤연에는 곡배하지 않는다)

  궤연(几筵) : 혼백을 모시는 영좌(靈座).
  점석(苫席) : 거적자기. 초상이 나서 성복(成服) 후 상주가 앉은 거적자리.
  성복(成服) : 망인을 대렴(大殮)·입관(入棺)하고 상복을 완전히 갖추어 입는 것.
  읍(揖) : 두 손을 맞잡고 수평 정도로 원을 그리듯 턱 밑까지 올렸다가 내리면서 허리를 약간 구부리는 옛날 절.
  상향대곡(相向對哭) : 서로 마주보고 곡하는 것.
  계상(稽顙) : 꿇어앉아 이마가 마루에 닿도록 숙이는 것.

弔辭

  조객 : 병환이 심하시더니 회춘을 못하시고 상사까지 당하시니 오죽이나 망극하겠습니까
  상주 : 망극하기 그지 없습니다.
  조객 : 춘추는 높으셔도 항상 건장하시더니 오죽 애통하시겠습니까
  상주 : 시탕(侍湯)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지만 망극하기 그지없습니다.

◎ 조위장서식(弔慰狀書式)
  慰人父母亡疏(위인부모망소)(本式書儀)
     廣記에 이르되 路遠或有故 不及赴弔者 爲書慰問이라 했다.(本註慰承重者同)

 

  父母亡答人慰疏(부모망답인위소)(同上嫡孫承重者同)

 

  신식조장(新式弔狀) 및 ④ 답장(答狀)

  성례언(省禮言) 천만의외에 선대인 상사의 부고를 복흥(伏承)하오니 놀라운 말씀 어찌 다 하겠습니까. 환후심중(患候深重)하시다는 말씀은 일찌기 들었으나 춘추(春秋)가 아직 그다지 높으시지 않으시고 兄의 효양(孝養)으로 고령(高齡)의 수(壽)를 누리실 줄 믿었더니 일조(一朝)에 이같은 흉변(凶變)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弟는 정례(情禮)에 즉시 나아가 복위(伏慰)함이 도리이오나 하성(下誠)을 미수(未遂)하옵고 서찰(書札)로 체위(替慰)하기에 송민(悚悶)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애통하심을 억제하시고 상효(傷孝)에 이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년    월    일    ○ ○○ 拜上
                        ○ ○○  생원    哀前

  성례언(省禮言) 죄역심중(罪逆深重)하고 효양(孝養)이 미급(未及)하여 선고(先考)께서 회춘(回春)하옵지 못하시고 별세하오니 천붕지양(天崩地壤)이라 오내(五內)가 무너지는 듯 일월이 없어지는 듯 하였으나 하념(下念)하신 덕분(德分)으로 상례(喪禮)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간절(懇切)하신 조서(弔書)를 받자옵고 또 후부(厚賻)를 입사오니 감하하옵니다. 즉시 진배(進拜)하여 사죄(謝罪)하옴이 지당(至當)하오나 황미(荒迷)하와 우선 지면(紙面)으로 사죄(謝罪)하옵니다.
                    년    월    일    孤子 ○ ○○ 疏上
              ○ ○○  氏    座前

  신식조장(新式弔狀) 및 ④ 답장(答狀)

  성례언(省禮言) 선부군상사(先府君喪事)는 실로 몽외(夢外)의 경보(驚報)입니다. 년기(年紀)도 고령(高齡)은 아니시고 기력도 건겅하신 편이어서 미령(未寧)타 하셔도 부음(訃音)이 이르기까지는 의외였습니다. 과애(過哀)치 마시어서 이효상효(以孝傷孝)로 죄를 짓지 않도록 부탁합니다. 초종범백(初終凡百)에 하이무감(何以無憾)이신지 미즉포복(未卽匍匐)하옵고 일서체위(一書替慰)하오니 관서(寬恕)하심이 있기를 앙망(仰望)하옵니다.
                            년    월    일    ○ ○○ 拜上
                        ○ ○○  生員    哀前

  계상재배언(稽顙再拜言) 왕상(王祥)의 리어(鯉魚)와 맹종(孟宗)의 죽순(竹筍)이 모두 효성(孝誠)으로 된 것이온데 죄제(罪弟)는 이렇게도 불효(不孝)가 크옵니다. 하늘을 잃고서도 이렇게 완명(頑命)을 구지(苟支)하오니 무슨 낯으로 세상을 대하겠습니까. 의사위문(依賜慰問)도 황감무지(惶感無至)하거늘 겸사부의(兼事賻儀)하시니 불승애감지지(不勝哀感之至)로소이다. 황미(荒迷)하여서 불차소례(不次疏禮)하옵니다.
                    년    월    일    罪弟 ○ ○○ 再拜
              ○ ○○  氏    座前

  신식위장(新式慰狀) 및 ④ 답장(答狀)

  선왕대인(先王大人)의 상사(喪事)는 실로 몽상지외(夢想之外)입니다. 춘추(春秋)는 비록 융소(隆邵)하시나 평소에 기력이 강녕하시기에 백세하령(百歲遐齡)을 기원하였더니 의외에 부고를 받자오니 경달(驚怛)할 뿐입니다. 형은 얼마나 애호(哀號)하시며 춘장당(椿丈堂)께옵서는 만년(晩年)의 거애(居哀)에 망극지통(罔極之通)으로 기력이나 손상하심이 없으시온지 앙려(仰慮)하와 마지 않습니다. 弟는 즉시 나아가 복위(伏慰)함이 도리이오나 상거(相距)하와 성의(誠意)를 미수(未遂)하옵고 일서(一書)로 체위(替慰)하오니 황손하옵기 측량없습니다. 관여(寬如)하시기를 비옵고 애통절제(哀痛節制)하시와 상효(傷孝)가 되지 않도록 자중(自重)하시기를 바라옵니다.
                                             년    월    일    ○ ○○ 拜上
                        ○ ○○  朞服    座日

  모근백(某謹白) 가문(家門)이 흉화(凶禍)하와 선조고(先祖考)께옵서 홀연 기세(棄世)하시니 통고무비(通苦無比)하옵나이다. 특히 위장(慰狀)과 후부(厚賻)를 받자오니 감사하나이다. 시하맹춘(時下孟春:계절隨時) 존체후(尊體候) 만강(萬康)하시나이까. 某卽日에 시봉(侍奉)하와 행면타고(幸免他苦)하옵나이다. 즉시 진배(進拜)하옵고 사례함이 마땅하오나 황미(荒迷)하와 이에 지면(紙面)으로 우선 사좌합니다.
          년    월    일    朞服人 ○ ○○ 再拜
                      ○ ○○  氏    座下

◎ 조의서식(弔儀書式)
  부의(賻儀)는 상가에 부조(扶助)하는 것으로서 소대상(小大祥)에는 향전(香奠)이라고 쓴다. 상가에서 필요한 물품(주로 향마포:베, 한지, 술, 죽 또는 조화, 현금 등)을 보낼 때에는 다음과 같이 물목(物目) 수량을 기록하여 보내는 것이 예의에 맞는다.

예고(禮考) 관례(冠禮) 혼례(婚禮) 상례(喪禮) 장례(葬禮) 제례(祭禮)